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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만성 과민성대장증후군, 장 내 독소 제거 고려해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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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연희 | ||
작성일 | 2021-09-09 09:06:31 | 조회수 | 6382 |
내용 |
만성 과민성대장증후군, 장 내 독소 제거 고려해야 이연희 기자 │ 승인 2021.09.09. 09:06
A씨(31세, 여)는 평소 신경 쓸 일이 생기거나 스트레스가 심해질 때마다 아랫배 통증이 있었다. 보통은 배변하거나, 배에 따뜻한 걸 올려두면 괜찮아져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그러나 최근 몇 달간 일상생활 중에도 수시로 복통이 있으며, 식사 후에 배에 가스가 꽉 찬 것처럼 빵빵해져서 고민이 많아졌다. 결국 A씨는 병원을 찾아 위,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아보았는데, 특별한 원인이 발견되지 않는다며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진단 받았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복통, 변비와 설사의 반복, 복부 팽만 또는 속 부글거림, 불편감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기능성 장 질환이다. 배변 후에 일시적으로 완화되는 특징이 있어, 대부분 병원에 가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증상이 반복되면서 수차례 배변에도 잔변감이 남으며 복통, 복부팽만감이 만성화되기 쉽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이 만성화되면 증상의 재발과 완화를 반복하면서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따를 수 있다. 때문에 가능한 빨리 진단 및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나 간혹 증상이 빈번하게 발생함에도 내시경, 초음파 같은 정밀 검사 상 별다른 이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에 대해 강남위담한방병원 허봉수 원장은 “약을 먹어도, 검사를 받아도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이 낫지 않고 반복된다면 ‘담적병’을 의심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서 말하는 담적이란, 과식, 폭식과 같은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해 생긴 음식 노폐물이 부패하면서 생긴 ‘담(痰)’이라고 하는 물질이 위와 장 외벽에 쌓여 조직이 점점 굳는 것을 말한다. 즉, 위장 외벽에 쌓인 담적으로 인해 위장의 운동성이 점점 저하되면서 결국은 각종 소화불량 증상으로 연결된다고 보는 것이다. 담 독소가 위장에 굳어지면 장이 경직되어 배변 운동에 장애가 생긴다. 또한, 장내 환경이 나빠져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는 음식을 먹으면 복부 통증, 배변 장애가 발생한다. 위장이 굳어진 탓에, 혈액 공급이 원활히 되지 않아, 장의 환경이 차가워지고 약해진다. 이로 인해 지속적으로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담적에 의한 다양한 증상은 평소 식습관을 개선하는 것만으로도 예방할 수 있다. 우선 예민해진 위와 장을 진정시키기 위해 인스턴트 음식, 밀가루 음식, 매운 음식, 차가운 음식 등 위장에 독소를 유발하는 식품 등을 멀리해야 한다. 하지만 이미 증상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라면, 이러한 식이조절과 더불어 몸 속에 쌓인 담 독소를 제거하는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 허 원장은 “장 외벽에 쌓여 있는 담 독소를 배출하는데 효과적인 발효한약과 함께 아로마, 소적 등의 온열 치료로 위장 운동성을 회복하는 치료를 함께 시행할 수 있다”며, “치료를 통해 장 내 환경을 개선시키고, 굳어진 장 근육을 풀어줌으로써 위와 장 기능이 정상화되어 과민성대장증후군증상이 개선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치료에 앞서 담적 및 증상 정도를 확인한 후에 시행해야 하며, 경우에 따라 명현현상이나 부작용이 따를 수 있다는 점 유의해야 한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을 비롯한 소화기 질환은 우리의 생활습관 및 식습관과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 때문에 평소 좋은 생활습관과 식습관을 형성한다면,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333법칙(하루 3끼를 규칙적으로, 30번씩 꼭꼭 저작해서, 30분 동안 천천히 식사) ▲식사 후 가벼운 걷기 운동 ▲금주·금연 등의 좋은 생활·식습관을 통해 스스로 건강을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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