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찾아오는 '폐암', 재발률 낮추는 통합 면역 암치료는?
유재선 기자 │ 승인 2022.06.03.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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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위담통합병원 고재홍 원장
폐암은 별다른 초기 증상이 없어 병기가 상당히 진행된 이후에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초기에는 호흡기 질환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방치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폐암이 진행되면서 나타나는 주된 증상은 호흡곤란이다. 가벼운 산책도 힘들 정도로 숨쉬기 힘들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흉부 CT 검사를 받아야 한다. 폐를 둘러싸고 있는 흉막에 종양이 전이되면, 폐에 물이 차게 되는데 이를 흉수라고 한다. 흉수가 늘어나면 호흡곤란은 더욱 심해진다. 흉막에 전이되면 호흡곤란 이외에도 날카로운 가슴통증이 발생하며, 이는 일반 진통제로 통증이 가라앉지 않는다. 이 외에도 기침, 가래, 객혈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폐암은 주로 흡연과 관련이 있는데, 장기 흡연 시 폐암 중에서도 소세포폐암의 발생률이 높다. 특히 비흡연자에 비해 폐암 발생 위험이 10배 정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 비흡연자들에게 발생하는 폐암은 비소세포폐암인데 발암물질, 환경 호르몬, 미세먼지, 폐의 기저질환 등과 관련이 있다.
폐암은 예방만큼 환자의 몸상태와 상황을 고려한 적절한 치료가 중요한 암이다. 특히, 다른 암종에 비해 재발의 가능성이 높은 암으로,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 등으로 치료했다고 하더라도 재발의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재발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 환자의 면역력을 높이는 통합 면역 암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
충주위담통합병원 고재홍 원장은 “통합 면역 암치료는 기존 현대 의학 치료와 더불어 한방과 양방의 면역 치료 원리를 더해 폐암 치료를 보다 원활하게 돕고자 하는 것이다”라며 “폐암 치료 과정에서 저하된 체력 및 면역력을 증진하여 항암치료의 부작용을 완화한다. 또한 방사선과 항암치료에도 도움을 주어 암의 전이, 재발을 방지하고 환자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양방 치료로 고주파 온열암치료, 미슬토치료, 고농도비타민C주사요법, 셀레늄 요법 등이 있다. 이를 통해 암세포의 사멸과 증식을 억제하고, 약해진 면역상태를 개선하고 활성화한다. 한방 치료법에는 발효한약, 약침치료, 한방온열요법, 약뜸치료 등이 대표적이다. 발효한약은 특수 미생물로 발효처리한 한약으로 기력저하, 소화불량 등에 특효이며 울렁증 등 약 복용이 어려운 분들도 쉽게 복용이 가능하다. 다만, 환자의 상태에 따라 치료 기간 및 효과가 상의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암을 극복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암을 이겨낼 수 있다는 마음가짐이다. 따라서 최상의 치료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긍정적인 사고를 통해 삶의 여유를 가질 수 있도록 스스로 노력하고 실천해야 한다. (도움말: 충주위담통합병원 고재홍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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